겨울모기
겨울모기는 공격성이 강하고 움직임이 둔해 잡기가 쉽다.
그래도 겨울모기는 싫다.
겨울모기는 공격성이 강하고 움직임이 둔해 잡기가 쉽다.
그래도 겨울모기는 싫다.
웃는 얼굴이 아름답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는데,
웃지 못하는 얼굴을 만들기 위해 사람들은 돈을 들인다.
범죄를 저지르고도 뻔뻔히 살아가면… 짐승
죄를 범하고 괴로워하면… 인간
▶◀ 삼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복을 빕니다.
집회를 인정하지 않는 정부와
폭력시위를 일삼는 노동자
그리고
글만 끄적이는 나
소통을 모르는, 시대를 역행하는 21세기 대한민국
새해 벽두부터 KBS가 행한 연이은 사건에 충격이 가시지 않는다. 1월 1일에는 보신각 타종식을 교묘히 조작하더니, 1월 2일 새벽에는 ‘TV, 책을 말하다’를 갑작스레 폐지하였다. 사장이 바뀔 때부터 알아봤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내가 그들을 얕잡아 보는 사이, 그들의 행보는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었다.
보신각 종소리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새나라의 일군이 된 탓에 올해는 보신각 종소리를 듣지 못했다. Read more…
이벤트 캘린더(워드프레스 플러그인)를 달고 나니, 마음이 한결 편안해집니다. 방에 달력이 없어서 그런가 봅니다. 어떻게 사용하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크리스마스는 빨간날이 되어야 하기에 이벤트 설정을 했습니다. 10000번째 방문자에게 선물을 드리고 싶어도 마땅한 방법이 생각나지 않습니다. 그날이 오려면, 한참 멀었으니, 천천히 고민해야겠습니다.
소통을 모르는 신문은 의견만 분출하고, 줏어담지 못할 말들은 거리를 배회한다. 현실을 반영하지 않는 드라마와 오락프로그램이 줄을 잇는 이 세계는 분명 초현실적이다. 우리는 같은 하늘 아래 살고 있을까?
…
키보드 자판들이 우리 앞에 열을 맞춰 완고한 스크럼을 짠다. 강력히 연대한 손가락은 그 틀을 해체하려 힘있게 움직이지만, 자판은 한 치의 흐트러짐도 보이지 않는다. 산발적인 공격은 무위로 끝나가는 듯 보였지만, Read more…
에스컬레이터 앞에서 그들은 기다림을 마다하지 않았다.자신의 특권을 포기할 수 없다는 듯,자유이용권을 든 어린아이처럼 그 지루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작년에는 5월 5일이 금요일이라 매우 좋았다. 석가탄신일이 겹친 문제는 제쳐놓고서 본다면 말이다. 그런데 올해는 어린이날이 주5일제로 인해 그저 평범한 토요일 중에 하루로 남아 버렸다. 성인이 된 내게 어린이날은 빨간 날,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지지 않는다. 외출을 했다면, 상황이 Read more…
일단 시작했으니까 언젠가는 끝나야 한다.
다만, 나의 어리석은 생각 때문에 끝나지 않기를 바란다.
앨범 옆에 기대어 잠든 여러 권의 일기장들은 지금껏 망각하고 흘려보낸 수많은 시간들을 다시 일깨워주고, 연도순으로 줄을 지어 ‘우등상보다 개근상이 더 훌륭하다’고 입을 모아 합창한다. 한때는 위인전과 동화책들이 자리잡고 있었던 그 낡은 책장에서 일기장을 꺼낼려치면, 주변의 먼지들이 ‘여태껏 그 기억들을 잘 봉인해왔다’고 ‘그렇지 않냐’며 내게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