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합니다.^^; 블로그 공사중입니다.

촛불 하나 더합니다.

소통을 모르는 신문은 의견만 분출하고, 줏어담지 못할 말들은 거리를 배회한다. 현실을 반영하지 않는 드라마와 오락프로그램이 줄을 잇는 이 세계는 분명 초현실적이다. 우리는 같은 하늘 아래 살고 있을까?

키보드 자판들이 우리 앞에 열을 맞춰 완고한 스크럼을 짠다. 강력히 연대한 손가락은 그 틀을 해체하려 힘있게 움직이지만, 자판은 한 치의 흐트러짐도 보이지 않는다. 산발적인 공격은 무위로 끝나가는 듯 보였지만, Read more…

존 로빈스 – 음식혁명

친애하는 로빈스 씨에게
“저는 채식주의자의 길을 걷지 않을 생각입니다. 애당초 고기를 좋아하지 않았기에, 제가 세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합니다. 가죽을 비롯해서 다른 제품의 소비도 최대한 억제하고 있었기에 더더욱 그렇습니다. 그리고 당신은 모르시겠지만, 여기 한국에서 채식주의자로서 살아가는 것은 동물이 아닌 사람과의 ‘관계’라는 측면에서 거의 불가능합니다.” 라고, 처음에는 글을 쓰려 했습니다.
당신의 책, 음식혁명을 읽기 전까지는 말입니다.
최근에 세 권의 책을 Read more…

마음을 열 수 있을까요?

토요일 오후, 책 한 권을 들고 공원을 찾았습니다. 요즘 들어 일주일에 한 번은 야외에서 책을 읽으려고 노력합니다. 닫힌 건물에서 읽을 때는 몰랐었는데, 열린 공간에서 읽는 책은 마음을 열어주는 것 같습니다. 태양의 힘인지 모르겠지만, 야외에서 책을 읽는 그 시간이 제겐 가장 행복한 순간입니다. 그렇다고 꼭 책만 읽는 건 아닙니다. 바람이 전해주는 음악도 듣고, 곤충 친구들과 식사도 Read more…

colorful forest

폴 오스터 – 기록실로의 여행

폴 오스터
영화 스모크를 통해 우연히 알게 된 폴 오스터, 이제는 대부분의 작품을 섭렵할 정도로 가장 사랑하는 작가다. 현실과 환상을 절묘하게 엮어 이야기 속에 주제를 풀어내는 그의 능력은 손에서 책을 내려놓지 못하게 만든다.
그의 최신작인 기록실로의 여행은 저자가 투영된 ‘미스터 블랭크’라는 인물을 통해 ‘실존’이란 문제 속으로 우리를 교묘하게 끌어들인다. 짧은 분량임에도 독특한 구성으로 강한 흡입력을 구축한 이 Read more…

주제 사라마구 – 눈뜬 자들의 도시

주제 사라마구
책을 가까이하지 않은 6개월이라는 시간에도 불구하고 올해는 40여 권의 책을 읽었다. 그중에 반 수는 교양이나 개론 서적이고 소설은 채 10권밖에 되지 않는다. 일주일에 세 권을 독파할 정도로 톡 쏘고 지나가 버린 아멜리 노통브는 한여름밤의 꿈으로 사라졌고, 늦가을에 찾아온 러시아 소설은 난해한 이름들과 가독성을 저해하는 디자인 때문에 단풍도 지기 전에 책장으로 돌아갔다. 그 속에서 유일하게 Read more…

BBC – 경이적인 천재, 서번트 신드롬

우리는 서번트 신드롬에 놀라워한다. 자폐증으로 사회생활을 영위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낮은 IQ를 가졌음에도, 특정한 분야에서 보이는 천재적인 능력 때문에 그들을 부러워한다. 서번트 신드롬은 자폐증, 정신지체, 뇌손상 같은 뇌질환 등의 발달장애와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그들은 극히 제한된 영역, 즉 음악이나 미술 혹은 수학 같은 단일한 분야에 과도한 집착을 보이는 특성을 보인다.
Daniel Tammet
그를 처음 만났을 Read more…

도시의 밤하늘은 밝다.

도시의 밤하늘은 밝다.
별이 무안해 숨어버릴 만큼 밝다.
수많은 십자가들도 어둠의 구원에 동참한다.
더 이상!! 그 누구도 별을 좇지 못하게 못박는다.
그렇다. 이제 더 이상의 스타는 없다.
각종 매체가 만들어낸 빛의 잔치만이 있을 뿐…
수많은 불빛이 유명하지 않은 나를 조명하기 시작한다.
늘어난 그림자가… 내가 아닌 그것들이… 나는 불편하다.
도시의 밤하늘은 밝다.
도시의 밤하늘은 불편하리 밝다.
p.s. 오랜만에 밤길을 걸으며 라디오를 들었습니다. 시험 기간을 제외하고 이렇게 Read more…

이렇게 가까이 있을 줄이야.

신호등이 있는 3개의 횡단보도와 그렇지 않은 하나의 횡단보도, 전철이 내려다보이는 고가도로와 인내심을 요하는 긴 언덕을 지나서야 구립도서관이 눈에 들어온다. 걷기에는 멀고1 마땅한 대중교통은 없어서, 단 한 번의 환승과 한 시간이 넘게 걸리는 학교 도서관을 애용했다. 방학에는 구립도서관 대신 금독이란 극단적인 결정을 내렸던 것도 긴 언덕과 추운 날씨를 생각하면 충분히 이해하리라 생각한다. 상황이 변한 지금, 근 Read more…

제트오디오 스킨 – January 2 (Animal Prints)

제트오디오 스킨 January 2의 스킨팩 Animal Print 입니다.
가장 사랑받는 동물인 얼룩말, 젖소, 호피무늬를 바탕으로 만들었습니다.
Version History
2008.12.19 : v2.1 (아이콘 변경 및 블로그 링크 수정)
2007.09.16 : v2.01 (미디어센터와 재생목록창 아이콘 바꿈)
2007.02.09 : v2.0
2006.05.12 : v1.1 (툴바 수정)
2006.05.11 : v1.0
FA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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